일본 유산
이와미초의 기린지시 (麒麟獅子)-돗토리현-

일본해 연안의 절경이 계속되는 산인(山陰)해안 지오파크.

동굴과 동굴문, 백사장등 다채로운 바다의 풍경이 펼처지는 이와미초(岩美町)에도, 기린지시(麒麟獅子)의 문화가 면면히 계승되어지고 있다. 300세대가 사는 오타니지구의 히노신사(日野神社)에서 춤 추는 오타니 시시마이(獅子舞)춤보존회는, 지역의 관계를 강하게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고, 지금도 40명의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을 계속한다. 보존회의 사와 노리요시(澤 敬美)씨는 「지역의 관계가 좋아서, 재미있어요」라고 즐겁게 이야기 해 주었다.

이나바 기린지시마이 춤

오타니(大谷) 시시마이(獅子舞)춤보존회

히노신사의 제례는, 4월과 9월의 2회. 가을은 신사에서 춤 추는 것 뿐이지만, 봄에는 토요일의 요미야(夜宮:전야제)에서 도야(当屋:담당자)씨의 집 몇채를 돌고, 일요일에는 약12시간 걸려서 씨족의 집을 순회한다. 호수가 많기 때문 예전에는 밤늦게까지 걸리고 있었지만, 현재는 시시마이(獅子舞)춤의 탈을 2개로 해서 동서로 갈라져서 춤 추며 돈다. 예전에는 청년단이 전통을 계승하고 있었던 것을, 보존회를 만들어서 계승하고 있다.

춤은 3종류. 신사에서 봉납하는 약30분의 혼마이(本舞), 요미야(夜宮:전야제)에서 추는 15분 추마이(中舞), 각각의 집을 돌아가며 추는 가도마이(門舞)가 있다. 그 춤은 몸을 낮히어 땅을 기어가는 것 같고, 움직임에 완급을 붙여서 스피드감에 넘치고 있다. 「춤 추고 있을 때에는 입을 벌리면 꾸중을 들을 만큼이고, 이를 악물고 하는 것같은 엄중한 분위기를 냅니다」라고 기운차게 표현한다. 시시(獅子)에도 특징이 있어, 100이상 있는 중에서 진귀한 암사자(雌獅子)는, 얼굴이 둥그스름한 형상을 하고 있다.

보존회에는 5년 정도전부터 여성이 가입했다. 사와(澤)씨는 「아이들이 줄었지만, 사람은 많은 편이 운영도 하기 쉽다」라고 시대의 흐름을 실감하지만, 고교생에서부터 50대까지가 널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