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문화재-파도-

바람이 길러 낸 '파도'의 선물

돗토리 사구에서 일본해 연안을 따라가다 보면 약 50km에 걸쳐 다양한 해안 지형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거친 파도가 깍아낸 암석은 마치 조각을 한 듯 용과 사자의 약동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 외에도 많은 동굴과 낭떠러지, 하얀 모래로 물든 해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우라도메 해안【돗토리현 이와미초】

바람이 일으키는 거센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 진 단안절벽과 동굴, 기암 등이 늘어 선다. 소나무나 유채꽃이 자생하는 별채 바위도 있어, 푸르게 비쳐 보이는 바다와의 콘트라스트가 절경.

다지마 미호노우라【효고현 신온센초】

용이나 사자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기암이나 동굴 문 등, 거센 파도가 만들어 낸 암석해안이 약8㎞에 걸쳐 계속된다. 예전에는 육로에서의 왕래가 곤란할 정도로 해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주된 교통 수단이었던 어선에 의한 해상 택시가 지금도 운항한다.

가스미 해안【효고현 가미초】

배후에 산이 다가서며, 복잡한 해안선이 특징으로, 만이나 하구부이외는, 거센 파도가 깎아 낸 우뚝 솟은 바위와 지층이 노출되어 있어, 조각 작품과 같은 암석 해안이 줄지어 있다.

이나바•다지마지역 주변 암석해안의 어촌마을【돗토리현 돗토리시•이와미초•효고현 가미초•신온센초】

돗토라현 돗토리시
나쓰도마리 (夏泊)는 오징어 잡이 등의 거점으로, 사케노츠(酒津) 등의 작은 만은 순풍을 기다리는 항등에 이용된다. 이러한 촌락에서는, 눈바람을 견디기 위해 널판장을 한 집들이 처마가 맞닿을 정도로 지어져 있다.

이와미초
다지리(田尻)·아지로(網代)은 마츠바 대게(松葉ガニ)어업등의 거점에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촌락에서는, 눈바람을 견디기 위해 판자로 둘러싼 집들이 처마가 맞닿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여 지어져 있다.

가미초
가스미(香住)은 마츠바 대게(松葉ガニ)어업등의 거점으로, 아마루베 (余部) ·요로이 (鎧) ·시바야마(柴山) ·무나가기(無南垣) ·하마야스기(浜安木)·아이다니(相谷)는 순풍을 기다리는 항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사키슈러쿠(御崎集落)는, 헤이케오츄도 (平家落人:11세기 초 권력투쟁에 져서 몰락한 헤이케가문의 관련자)의 전승을 가지고, 제례등에 그 역사를 남기며, 눈바람을 견디기 위해 판자로 둘러싼 집들이 처마가 맞닿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여 지어져 있다.

신온센초
하마사카(浜坂)은 마츠바 대게(松葉ガニ)어업 등의 거점으로, 이구미 (居組)·가마야(釜屋) ·모로요세 (諸寄) ·미오 (三尾 )는 순풍을 기다리는 항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촌락에서는, 눈바람을 견디기 위해 판자로 둘러싼 집들이 처마가 맞닿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여 지어져 있다.

아마루베 교량【효고현 가미초】

높이 약40m의 벼랑을 횡단하는 교량으로서, 메이지(明治)45년에 초대의 강철제 트레슬 교량을 설치. 현재는 2대째가 되고, 초대의 교량은 「하늘휴게소(空の駅)」전망 시설로서 다시 태어났다.

모모테노기시키 의식【효고현 가미초】

강풍에 노출되는 낭떠러지에 위치한, 헤이케(平家)의 오츄도(落人:몰락자)를 선조로 하는 「미사키슈라쿠(御崎集落) 」에 남는 전통행사. 씨족신의 경내에서 헤이케를 멸문시킨 겐지 (源氏)가문을 상징하는 눈을 그린 표적에, 3명의 소년이 101개의 화살을 쏘는 의식.